베이비돌이란?
디지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인형으로 만든 것을 통칭해 부릅니다. 약 40cm정도 사이즈의 인형을 베이비돌이라 부르고, 아기의 볼록한 배와 통통한 몸매를 잘 표현한 인형입니다.
베이비돌 인형옷을 만들때 주의점
16인치 베이비돌은 약 40cm의 크기입니다. 인형의 특징은 오동통한 아기의 몸매를 닮았다는 것입니다.
일반 인형과 달리 배가 볼록하기 때문에 위의 상체길이와 배가 나온 부분이 잘 맞지 않으면 인형옷을 만들었을 때 잠그기 어렵거나,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이비돌의 특성을 생각해 옷을 제작해야 합니다.
베이비돌 원피스를 만들고 나서...
베이비돌은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형인 거 같습니다.
크기도 작거나 너무 크지 않은 크기에, 몸집도 통통하니 처음 인형옷을 만들려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인형인거 같습니다.
또한 이 인형은 디폴메이크업도 귀엽고 예쁘지만 리페인팅을 통해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담기도 하고, 가발 또는 식모를 통해(인형머리카락을 바꾸는 것)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형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형은 기존 인형보다 더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제 인형의 경우도 리페인팅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형이 되었습니다. 원하는 메이크업과 색상, 분위기등을 알려주면서 상세하게 설정하는 리페인팅이 있는가 반면, 분위기나, 색상등 한 가지 요소만 정하고 나머지는 리페인팅해 주시는 분들께 맡기기도 합니다. 직접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고 말입니다.
단 하나뿐인 제 베돌 인형에게 예쁘게 원피스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광목원단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치마 밑단에 핑크색레이스와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니 퍼프소매와 어울리면서 화사한 소녀느낌이 납니다.
보석십자수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하늘색프릴 원피스가 해바라기밭길에 나들이 나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하얀색레이스와 아이보리빛 스판리본이 포인트인 이 원피스는 제 사이즈로 만들어 입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만들어진 거 같습니다. 재봉으로 프릴을 만드는 게 저에겐 매번 큰 숙제로 다가왔는데 여러 번 프릴을 만들어보다 보니 이제는 좀 자신 있게 프릴을 만들어서 재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워도 멈추지 않고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내 거가 된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연습한 보람이 있습니다^^
속바지를 만들어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안 찍을 수 없었습니다ㅎㅎ 원단이 주는 느낌은 내추럴 그 자체인데, 레이스를 달고 안 딸고의 차이가 귀여움을 담느냐 담백한 분위기의 옷이 되느냐의 기준점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받은 원단 중에 체크무늬뿐만 아니라 광목도 있었는데... 광목원단도 제법 많아서 앞으로 자주 사용할 거 같습니다.
이건 모자를 만든 건데.. 원래 앞에 챙을 저렇게 올리는 거 아닌데... 올리는 게 더 귀여워 보여서 올려서 찍었습니다^^
거의 원피스나, 일반적인 옷을 만들다가 모자도 만들어보니 재미있습니다. 특히 인형에게 잘 어울리니 만든 보람도 있습니다. 추석연휴라 한복을 지어줄까도 고민했는데... 한복은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일반적인 자투리 원단이 많이 남아서...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마음이 가는 데로 만들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남은 추석명절도 풍성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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