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나리 산후조리원 소개
스위트나리 산후조리원은 나리여성병원건물에 같이 있는 조리원입니다. 조리원은 나리여성병원 신관에 있고, 5층에 신생아실과 모유수유룸, 베이비스파룸, 면회실, 중정, 산모들이 쓰는 룸이 있습니다.
6층에는 휴게실겸 포토존이있고, 안마의자와, 아쿠아젯, 혈압을 측정해주는 곳이 있으며, 산모들이 쓰는 룸도 있습니다.
산모들이 쓰는 룸에는 총 3가지 룸으로 나뉘는데 가장 기본적인 디럭스룸과 VIP룸, VVIP룸으로 나뉩니다. 각 방마다 옵션의 차이도 있고, 가격의 차이도 있는 만큼,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3층과 7층은 산모들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다닐 수 있는 곳으로 3층은 나리아카데미라고 해서 세미나랑 문화센터 역활을 하는 감성홀, 나리홀, 스위트홀등이 있으며, 산후조리원상담실과 임산부와 산모들을 위한 마사지와 케어를 담당하는 에스테틱 마미스케어가 있습니다.
7층에는 산책겸 힐링공간인 벽화VR 존이있고, 산모들을 위한 식당(루프가든)이 있습니다. (5월부터는 점심을 7층에서 다 같이 먹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디럭스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조리원은 크게 디럭스룸, VIP룸, VVIP룸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 디럭스룸을 이용하게되었습니다.
디럭스룸은 조리원에서 가장 기본적인 룸으로 레이퀸젖병소독기, 침대 2대, 메델라유축기, 아이카트, 책상, 냉장고, 수납장,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기, 좌욕기, 세면도구, 쇼파, 방석, 수유쿠션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조리원입실 선물로 아이스파가운과 과자랑 음료수를 받았습니다. 스파가운은 나중에 아이 목욕시 잘 사용하는 모습 포스팅 따로 하겠습니다. 과자랑 음료수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
매일 아침 청소를 해주시기 때문에 늘 청결함을 유지하는 룸과 화장실입니다. 바디타올1개, 수건3장은 매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따로 개인수건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로 개인수건을 사용했을경우 개인세탁물망에 넣어두면 빨아서 다시 가져다 주십니다. 개인수건을 가져와서 첫날 하루만 사용하고 그 뒤로는 계속 제공되는 수건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조리원가운도 매일 제공되어 씻고 갈아입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티비나 에어콘, 불켜고 끄는걸 AI리모콘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이 이름과 비슷하게 많이 부르게 되는 이름 바로! 하이 빅스비~~!! 아이를 케어할 때도, 혼자 있을 때에도 자주 부르게 됩니다. 불끄고 켜는 것이 말로 다 가능하다 보니 편해서 좋았습니다. 침대 가운데 전화기 옆 검은색으로 둥근스피커모양으로 있답니다. 전화기에 와이파이랑 비번이랑 같이 적혀져있으니까 사용하실분들은 와이파이사용하시면 됩니다.
TV는 넷플릭스랑 유튜브, 왓치등 연결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방송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외부입력으로 해놓고 리모콘에있는 셋탑전원 눌러주면 (리모콘이 두개라 헷갈리실수있는데..전화해서 물어보시면 알려주실꺼에요) 나리조리원에 대해 나오는 영상이있는데 이전버튼이나 채널버튼 눌러주면 바꿔집니다. 조리원이용안내하는것 뿐만 아니라 유용한 정보도 있으니까 한번 초산이신 산모님들께서는 한번은 꼭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는 글입니다.
각 룸마다 유축기와 소독기가 있어서 편하게 유축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좌욕기도 배치되어있어서 시간이 날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유축기가 한대이고 모유수유실에서만 해야되는데 산모들이 다 같이 사용하는지라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잘 모르겠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유축하기가 좀 껄끄러운편이였는데 조리원에서는 신경쓸일이 없어서 편하게 유축도 하고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채광도 잘되서 창밖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에어콘도 직접적으로 바람쐬지않도록 바람막이같은게 있어서 훨씬 쾌적한온도로 생활할수있었습니다.
스위트나리산후조리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
산후조리원에서 산모들의 회복을 위한 산후요가, 아이의 울음에 대한 강의, 베이비마사지, 가장 중요한 모유수유에 대한 강의등 엄마가 되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들을 알기 쉽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방관리를 위해서 아가솜원장님께서 매일 회진돌며 어려움이 없는지, 괜찮은지 확인해주시는데, 병원에 입원해있을때 아가솜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기본적인것을 배우고 난 뒤에 모유수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조리원원장님께서 다시 집어주시면서 알려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되는거 같습니다. 모유수유뿐만 아니라 분유타는 법까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알려주시니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울음소리가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아이의 필요에 따라 울음소리가 다르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잘 구분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트름하고 싶다거나 배고프다는 정도는 구분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관찰하면 기저귀나, 졸릴때 울음소리도 구분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베이비마사지도 배앓이방지할 수 있는 방법, 손,다리, 배 마사지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조리원만의 특별한 식사, 눈도 입도 호강하는 즐거운 식사
스위트나리 산후조리원은 밥이 참 유명합니다. 밥이 유명하다고는 했지만 다 비슷하겠지~ 라는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고, 먹어보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채롭게 나왔고 또한 맛도 좋았습니다.
늘 신선한 샐러드는 매번 다른 소스와 토핑으로 질리지않도록 했고, 미역국만 나올 줄 알았는데 미역국 외에도 다른 국도 나왔습니다. 제일 신선했던건, 고르곤졸라피자와 햄버거였습니다. 먹고 싶지만 왠지 먹으면 안됄거 같은 메뉴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먹고 싶어서 면회때 좀 가져오라고 부탁할까 생각했던 피자나 햄버거가 나오니, 마치 제 생각을 읽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여기 밥 잘나온다 싶었던 때는 바로 솥밥이였습니다. 날치알과 버섯등의 조합으로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던 메뉴였습니다. 솔직히 솥밥은 무게도 나가는 편이라 이런 조리원에서 나올꺼라는 생각 1도 안했는데, 이래서 다들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가 많았구나 느껴졌습니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맛도 좋고, 예쁘게 플래이팅된 음식을 먹다보니 저절로 회복되는 기분이고, 진짜 산모들을 위한다는 느낌이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메뉴들을 좀 참고해서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것도 있었고, 집에서 혼자 배달음식 먹을 남편 생각에 미안함 맘도 들었습니다.
스위트나리산후조리원 입실 후기
나리여성병원에서 출산하시는 대부분의 산모들이 스위트나리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병원과 같이 붙어있어서 신생아는 소아과병원 원장님께서 매일 아침마다 회진을 하셔서 그런지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진료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산모들에게는 산부인과가 같이 있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을 경우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인 조리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때에는 조리원이 따로 떨어져있어서,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올려면 따로 차를 이용해야했습니다. 첫째때에는 조리원이 따로 떨어져있어서,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올려면 따로 차를 이용해야했습니다. 조리원에서 이용하는 전용차를 이용해서 진료를 받으러 나갔다 와야했는데, 출산한지 얼마 안됀 몸으로 외출하는게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위해 바람쐬는것도 조심스러워 외출하기 어려운데 병원이 붙어있어, 바깥바람 쐬지않고서도 아이와 산모 둘다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게 선택의 첫번째 이유였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매일 아침 소아과원장님께서 회진을 하시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아과 전문의가 아침마다 상태를 체크하고,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 퇴실하면서 바로 할 수 있다는게 좋은 장점이였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첫째때에도 이용해봤기에 아는 신생아실 선생님들의 친절함입니다.
아이가 엄마를 찾을 때, 수유해야할 때 전화먼저 주시고 아이를 방까지 직접 데려다 주시기도 하고, 아이에게 필요한게 생겨서 전화드리면 직접 분유나 기저귀등도 가져다 주시는데, 전혀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반갑게 친절하게 아이에 대해 언제 수유했었는지 신생아실에서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십니다. 마치 흔히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뜻으로 호캉스 호캉스 하는데 요즘엔 조캉스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조리원에서 충분한 휴식과 몸조리를 할 수 있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된 조리원생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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