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품뿐만 아니라 엄마한테 필요한 용품도 준비합니다.
출산하고 나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한테 필요한 용품들도 있지만 출산으로 힘들지만 뭔가 뿌듯하면서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산모들에게도 필요한 용품들이 있습니다. 출산하고 나서 필요한 용품들은 생리대, 세면도구, 수건, 손목보호대, 발목보호대, 유축기, 양말, 속옷등이 있습니다. 산모패드가 있는데 성인용 긴 기저귀 같은 모양으로 출산하고 분비물이 한동안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산모패드를 이용합니다. 요즘에는 산모패드 말고 오버나이트용 생리대를 주로 쓴다고 하는데 그것 말고 팬티용 오버나이트로 준비해 가려고 합니다. 생리할 때 한번 써봤는데 너무 편하고 새지 않아서 더 좋은 거 같아서 이번에 출산가방에 챙겨갈 예정입니다. 첫째 때 산모패드를 사용해 봤는데 크기가 크기도 했지만 고정이 되지 않아서 불편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팬티형 생리대로 가져가면 편하기도 하고 샐 걱정이 없어서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둘째를 낳고 나서 출산후기를 남길 때 따로 또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첫째 날 때만 해도 씻는 것을 못하게 하셨습니다. 출산하고 나서 물에 닿고, 찬바람이 들면 몸에 안 좋다고, 씻는 것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을 표하시는 어른들이 계셨는데, 막상 출산하고 보니, 진통에 힘도 들고 식은땀도 나면서 온몸이 지쳐있는데 씻지 못하는 찝찝함까지 겹치니 정말 힘겹더군요. 그리고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하고 싶어지는 이상한 심리라... 신랑한테 부탁해서 출산하고 이틀 만에 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운하니 지치고 힘들었건 기분이 좀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출산하고 3일 안에 씻기도 한다고 하는데 목욕이나 탕에 들어가는 것만 아니라면 간단한 샤워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건이랑 세면도구 및 샤워용품등을 챙기시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물병을 따로 준비하라고 하는데, 이건 첫째 때도 물병이랑 컵을 따로 챙겨갔었기 때문에 그냥 챙겨갈 예정입니다. 속옷의 경우도 수유용으로 따로 준비해서 챙겨갈 예정인데 산후조리원에서 세탁 및 건조까지 해서 가져다주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3~4벌 정도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출산을 하면서 산모의 몸이 많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상태로 아기까지 케어하다 보면 손목이 가장 먼저 통증이 생기는데 그건 걸 보호해 주기 위해 손목보호대를 사서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도 처음엔 손목보호대가 필요하다고 들었으나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생각보다 테어난 아기의 무게도 좀 나가기도 했고, 자주 안아주면서 케어를 하다 보니 손목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손목보호대를 나중에 사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출산가방에 잘 챙겨서 처음부터 손목을 보호해 주려고 합니다. 발목보호대의 경우는 압박스타킹으로 발목까지 감싸지는 것으로 구매해 준비했습니다. 손목보호대와 압박스타킹의 경우는 산부인과병원에서 보험적용이 되어 시중가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병원에서 처방받아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압박스타킹은 붓기,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임신기간에도 신고 있지만, 출산하러 갈때 미리 신고 오라고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붓기뿐만 아니라 혈전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꼭 잊지 말고 신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유축기의 경우는 출산하고 나서 아기에게 수유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주기적으로 유축을 하게 되면, 수유양도 늘어나게 되고, 젖몸살이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축기가 필요합니다. 유축기기를 사 오라는 건 아니고 유축할 때 필요한 깔때기가 있는데 그것을 준비해 오라고 합니다. 이건 위생용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준비해 오는 것인데 유두의 크기를 생각해서 사이즈에 맞게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미리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의 유축기 종류를 알아야 맞춰서 준비해 가실 수 있으니 유축기의 종류를 꼭 알아야 합니다. 보통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에서 따로 유축깔때기를 팔기도 한다고 합니다.
깜빡했다고 걱정하지마시고 어디서 파는지 여쭤보시면 됩니다. 양말의 경우는 첫째 때는 가을이라 수면용 양말을 사갔는데 이번엔 봄에 출산예정이라 수면용은 왠지 더울 거 같아서 조금 두툼한 양말과 일반양말 두 가지로 준비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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