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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장

임산부가 입는 임부복을 사게 되었습니다.

by 사부작엄마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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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나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몸의 무게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임산부들이 있기 때문에 되려 몸무게가 많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첫쨰는 7kg 정도 줄었고, 임신후기에 가서 갑자기 확 늘었습니다. 임신 후기에 과일 같은 달콤한 것들을 잘 먹으면 아이가 쑥쑥 큰다는데, 저는 아이도 크고, 저의 몸무게도 막달에 확 쪘습니다. 둘째의 경우는 임신 초기에 10kg 정도 빠졌습니다. 첫째보다 입덧이 오래가지 않았기에 몸무게가 이렇게 많이 빠졌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임신 후기가 되어가는 시기가 되면 기존 몸무게보다 보통 10kg 이상부터~ 최대 20kg 가까이 찌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의 경우는 출산일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초기 몸무게가 되었습니다. 초반에 너무 많이 빠졌던 몸무게 때문에 만삭인 지금 엄청 살쪘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당뇨라는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음식양을 조절하는 편이긴 했으나 당뇨병을 앓을 경우 더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 하는데 저는 적당하게 체중이 늘어나서 그만큼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임신하고 나서 많은 여성들이 몸매가 변화되면서 많이 우울감과 상실, 좌절감을 느끼신다고 하는데, 저는 다행히도 그런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아이를 가진다는 게 그런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덜 스트레스받는 거 같습니다. 첫째 때는 마냥 신기해서 배가 트는 것만 좀 속상해했었지만 그 외의 외모에 대해, 변화된 몸매에 대해서는 딱히 스트레스받지 않았고, 육아를 하게 되면서는 더 정신없어서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 것 같습니다.

아이를 가지면서 생기는 몸에 변화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임산부라서 겪는 변화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임신주수가 15주~20주 정도가 되면 조금씩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쯤 부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들이 맞지 않게 됩니다. 조금 더 편안 옷들을 찾게 되고, 배가 눌리지 않는 옷들을 찾게 되며 사 입기 시작하게 됩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갈 때에도 주수별로 다르게 입고 갔습니다. 초반에는 질식초음파를 하기 때문에 바지를 입게 되면 다른 걸로 갈아입어야 해서 간편한 치마를 입고 다녀서 진료를 빠르게 볼 수 있도록 준비했고, 중기에 접어들면서 배초음파를 하게 되면서부터는 바지를 입어 바로 배초음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입었습니다.

그 외에 어디 외출하거나 일을 하러 갈때는 간편하게 원피스로 입었습니다. 원피스를 입은 이유는 일단 제일 편하기도 했었고, 배가 눌리지 않고 또 배가 나오는 게 티가 나지 않아 주로 원피스를 입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바지를 입었는데 임산부용으로 임부복이 잘 나옵니다. 배가 눌리지 않도록 배부분은 잘 늘어나고 배를 감싸주는 옷으로 입는데, 첫째때는 임부복이더라도 좀 예뻐 보이는 하늘하늘한 바지를 사입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가는 것도 불편하고,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는 편이라 중기에 조금 입고, 거의 입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때는 예뻐 보이기보다 실용적으로 잘 늘어나는 소재로 만들어진 옷으로 입게 되었고, 바지의 경우는 만삭을 대비해서 한 치수 크게  샀습니다.  첫째 때에는 없었던 내 몸에 맞춰 줄였다 늘렸다 할 수 있는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한치수 큰 거를 샀는데도 불구하고 중기부터 후기까지 딱 맞게 입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굳이 임신중기 때와 임신 후기 때 따로따로 살 필요가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옷을 사시기 전에 허리 부분이 조절가능한지의 여부를 알아보신다면 훨씬 더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속옷의 경우는 한 치수 큰 거와 두치수 큰거 각각 두 개 정도 사서 그중에 맞는 사이즈로 다시 주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임신하고서는 가슴의 크기가 정말 많이 커지는 편인데 브라사이즈를 잘 몰라서 작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다 보면 나중에 모유수유에 문제가 생깁니다. 가슴도 눌리지 않도록 작은 사이즈 말고 적정 사이즈를 찾아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유가 생성이 되는 과정 속에서 작은 사이즈의 속옷으로 가슴을 꽉 조여주게 되면 원활하게 모유가 생성되지 않아 유선이 막힌다거나 유방 쪽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원래 큰 분들도 불편하다고 속옷을 안 입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또한 좋지 않습니다. 가슴이 처지지 않도록 속옷을 입어주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가슴 아래쪽이 몸에 닿아 땀을 흘리게 되면 위생에도 좋지 않아서 가슴아래쪽에 땀을 잘 흡수하는 원단의 손수건등을 사용해서 몸에 닿지 않게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것 뿐만아니라 임신 후기때에는 올리브오일등을 사용해서 화장솜에 촉촉하게 적셔서 오일마사지를 하게되면 각질도 제거되니 일주일에 1~2회 정도 해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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