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싶었는데 벌써 초여름날씨처럼 덥습니다.
연한 분홍빛 눈송이 처럼 흩날리던 봄의 요정 벚꽃이 피고, 노란색 개나리와, 진한 진달래꽃, 커다란 목련등이 스치듯 다가왔다 사라진.. 짧은 봄날이 슬슬 지나고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봄이 참 아쉽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AI에게 오늘의 날씨를 물어보고, 날씨에 따라 외투를 걸칠지, 아니면 반팔이나 얇은 긴팔을 입을지 판단해서, 학교등교하는 첫째와 출근하는 저의 옷차림을 결정합니다. 아침엔 조금 서늘한 느낌인데 낮에는 한여름의 더위처럼 온도차가 많이 나서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리는 분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첫째때는 임신했을때도 다녀오고, 아이가 태어나서도 벚꽃구경을 다녀왔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꽃을 표현하고 싶지만~ 그림실력이 좀 부족한 저로써는 아름다운 벚꽃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늘 일이 끝나고 저녁에 다녀와야 했기에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삼아 벚꽃을 구경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일기로 시작한 태교일기였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은 이렇게 사진을 꾸며서 프린트하여 붙여주었습니다.
요즘엔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예쁘게 사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 많아 아마 다른 분들은 저보다 더 예쁘게 꾸미실 수 있을것입니다.
밤하늘을 배경삼아 벚꽃을 찍으니 연한분홍빛이 아닌 새하얀 벚꽃처럼 보입니다. 새하얀 벚꽃도, 연한분홍빛의 벚꽃도 낮이나, 저녁에 봐도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이라 임신하고 힘들었던 기분이 싹 달아나고 좋은 기운만 받아온 산책이였습니다.
임신하고 나서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 육아에 대한 두려움, 몸과 건강에 대한 걱정 등으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집안에만 계시지 말고 밖으로 나가 예쁜것을 보면서 산책 겸 운동을 하시면, 기분전환에도 좋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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