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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기록장25

임산부가 되어서 겪는 우울증과 변비와 치질 임신하고 나서 큰 변화를 겪으면서 생기는 질병이 무엇이 있을까요?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생기는 우울증 제일 많이 티 나는 건 아무래도 임신하면서 점점 커져가는 배와 그에 따른 몸무게가 많이 늘어납니다. 몸무게가 10kg 이상 늘어나면서 많은 게 바뀌게 됩니다. 걷는 것도 힘들어지고, 혈관 등이 눌려 다리와 팔, 손등이 붓고 저리며, 마치 게을러지는 기분이 듭니다. 허리통증, 골반통증 등 통증도 생기고, 잠도 많아지고, 두통과 어지러움증도 곧 잘 나타납니다. 입덧으로 음식 먹는 게 두려워지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먹게 돼서도 걱정됩니다. 가슴도 커지면서 불편해지고, 몸의 사이즈도 늘어나면서 옷도 새로 다 준비해야 합니다. 정말 많은 게 뱃속의 아이를 품는다는 것 만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로 인해 우.. 2023. 3. 26.
신기한 뱃속의 움직임 태동을 느꼈습니다. 뱃속에서 아이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게 태동입니다. 예민한 산모들이라면 약15주정도부터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20주 전후로 태동을 느끼는데 임신을 처음 한 분들은 은 조금 더 늦게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첫째의 경우는 저도 좀 늦게 태동을 느꼈습니다. 뱃속에서 아이가 움직인다는 그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 엄청 어려운 거 같습니다. 첫 태동은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와 저녁 먹고 좀 쉬다가 자려고 누웠을 때 남편이 배에다 손을 얹으면서 첫째 태명인 금이를 부르며 태담 하던 도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남편 손을 탁 치듯 반응했던 게 첫 태동이었습니다. 그전에는 뱃속에 가스가 찬듯한 이상한 기분이 이였는데, 그날은 확실하게 아! 태동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반응이었습니다. 마치 온 우주가 저와 뱃속의 아.. 2023. 3. 26.
태교활동으로 손으로 하는 공예를 해보았습니다. 손으로 하는 태교활동 가죽공예, 보석 십자수, 뜨개질을 해봤습니다. 예비 엄마와 아빠마다 태교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태교활동을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임신중독과 같은 병으로 또는 상황에 따라서 태교활동을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임신 기간 동안 팝송을 듣거나,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때론 수학 문제 등을 푸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태교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저는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첫째 때와 같이 태교활동으로 바느질하거나 손으로 하는 것들을 주로 태교로 했습니다. 첫째 때는 모든 게 다 처음인지라 딱히 태교활동이라고 정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하는 일 자체가 손을 쓰는 일인 바느질이라 태.. 2023. 3. 24.
동생이 만들어준 수제쿠키, 아이와 함께 만든 쿠키 첫째를 가졌을 때, 동생이 만들어준 수제쿠키 동생이 요리에 취미가 있는데,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오븐을 구매했고, 그 오븐으로 실험 삼아 쿠키를 만들어줬습니다. 5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지만 요리에 취미를 가지고 있던 동생이라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랑 이것저것 요리를 많이 해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초콜릿을 넣어 달콤한 쿠키를 만들어줬습니다. 섵탕과 버터, 밀가루, 계란, 초콜릿으로 맛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처음엔 반죽이 덜 익었고, 두번째는 조금 타서 딱딱해졌었지만 마지막에는 엄청 맛있어서 몇 번 더 구워달라고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버지께서 당뇨병을 앓고 계셔서 시중에 판매하는 과자는 당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많이 먹지 못하셨지만 동생이 직접 구운 쿠키는 설탕을 많이 넣지않아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더.. 2023. 3. 22.